한반도 최남단 가야왕도 김해가 시군이 통합된 지 30년 많은 발전과 변화가 체감되고 있다. 이는 시민들과 의회 역대 시장과 함께한 공직자들의 애쓴 결과라 여겨진다.
김해시의 뿌리 가야왕도는 우리 민족 역사상 특이한 지역이었다. 태평양을 접한 반도의 끝 지락으로서 철 교역을 위한 외국배들의 왕래가 많아 경제적 부와 높은 문화적 삶을 살았다. 이로써 가야 조상들의 기질은 국제성(internationality ), 예술성(artistry ), 관용성(tolerance)을 지니며 살았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이곳이 수도 혹은 국가적 큰 비중을 두었다면 일본을 능가하는 등 동남아의 맹주국이 되었을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서구문물을 그들보다 훨씬 앞당겨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일찍이 가야 지역 사람들은 외모에서도 가야 이전부터 아리안 <Aryan>족과의 피 섞임으로 가아리안족 (Ga- Aryan triibe)* 이 되어 살았다. 중국 기록 동이전 변진조에서도 큰 키의 체구 편두 문신 등이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김해 대동면 예안리 고분군 및 김해 앞바다 가덕도에서 고대의 시신유골 조사에서 선조의 DNA가 아리안족임이 밝혀졌다. 근래에 와서 옛 가야 지역인 이곳은 200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서 새 출발선상에 섰다. 녹산 앞바다 신항만 시설 규모는 일본을 능가했고 가덕도 국제공항 공사 시작은 한반도 관문의 명실상부한 기폭제가 되어 한반도의 뉴욕 호주의 시드니항으로서 김해는 배후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노동자 숫자도 늘어나 경기도 안산 다음이라 한다. 김해 동상동에 건립된 다문화를 위한 <분성 광장> 외국 우즈베키스탄이나 러시아 혹은 네팔 월남 등의 아이들이 모여 논다. 이 지역 가장 큰 초등학교였던 합성과 동광초등학교가 다문화 학교의 중심이 되어 글로벌 김해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시군 통합 30주년, 지방화 시대를 맞아 허황후 고향 인도와의 직접교역 추진을 검토해 봄이 어떨는지 건의하고 싶다. 내가 만난 인도인들은 수로왕과 황옥 공주의 결혼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자.
가아리안족(Ga- Aryan triibe)* : 가야 건국 훨씬 이전이었으나 편의상 가야를 기점으로 한 필자의 자작 용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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