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는 4월 17일, ‘김해시 웰다잉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혜영 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웰다잉(Welldying)’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평안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선환 의장을 비롯한 김해시의회 의원들과 웰다잉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기숙 교수는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제로 웰다잉 교육의 필요성과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 죽음인식 개선운동의 목적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순중 김해시웰다잉협회장이‘김해시 웰다잉 문화의 현재와 과제’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했다.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현 인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고은정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최윤정 부산어진샘노인복지관장, 이기숙 전 신라대학교 교수, 김순중 김해시웰다잉협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웰다잉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혜영 의원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잘사는 것’에 집중해왔지만, 이제는 ‘잘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향후 웰다잉 센터 구축 등을 통해 보건소를 비롯한 복지관, 평생교육기관, 종교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웰다잉 주요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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