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4월 29일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과 신산업 발굴을 위해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개소했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지상 3층, 전체 면적 2,006㎡ 규모에 장비실, 회의실, 사무공간을 갖췄으며,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한다.
섀시 부품(현가, 조향, 제동 등)의 디지털 모델 개발과 주행 성능 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 3종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 공간에서 실제 차량 모델의 성능을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이 데이터를 실제 제품과 생산 공정에 연계해 혁신을 이끄는 최신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기존의 물리적 제품 개발 방식을 디지털 모델 기반으로 전환하고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가상 주행 성능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시작으로 명동일반산단 내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지원센터와 초안전 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 주행시험로를 포함한 고중량물 시험평가센터를 2028년까지 차례로 개소해 미래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김해시에는 도내 최다인 916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있으며, 미래차 전환에 따라 기업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 기업이 미래차 부품 산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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