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고분박물관이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대성동고분군 밤마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밤마실 프로그램은 ‘애구지 언덕의 별밤’,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애구지 언덕의 별밤’은 저녁 시간에 대성동고분군 정상에서 진행되는 명상·탐방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명상 전문가와 함께 고분군 정상을 오르며 약 10분간 명상하고, 이후 별빛 아래에서 고분군의 과거를 상상하며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5월 24일, 6월 28일, 7월 12일 등 총 3회 열린다.
‘애구지’는 김해 시민들이 예전부터 대성동고분군을 ‘작은 구지봉’이라는 의미로 불렀던 이름이다.
이어지는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은 팀을 구성해 대성동고분군과 박물관을 둘러보며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티브로 한 쿠키 꾸미기 체험도 포함돼 있으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고분군 가치와 유물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7월 19일, 8월 9일, 9월 20일 등 여름철 3회 운영된다.
마지막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는 대성동고분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문화 공연으로, 이야기와 국악, 클래식 등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회는 8월 23일, 9월 27일, 10월 18일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인제대학교 박물관(☎ 320-31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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