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체육회 소속 볼링 유망주 서정민 선수가 국내 볼링 역사상 최고 상금 1억 원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 선수는 지난 5월 13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2025 인카금융 슈퍼 볼링 국제 오픈' 결승에서 대구북구청 소속 최정우 선수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세계 16개국에서 420명의 선수가 출전한 대규모 국제 대회로, 미국프로볼링협회(PBA) 소속의 앤서니 시몬센과 카일 트룹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서정민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볼링 동호인이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볼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김해시체육회에 입단한 이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입단 첫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5인조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제43회 대한체육회장기 개인전과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2인조 부문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우상이던 앤서니 시몬센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팬들과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정상급 선수에게 당당히 승리하며 자신감과 실력을 입증한 것이다.
서정민 선수는 “꾸준히 훈련해 꼭 내년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싶다”라며 태극마크를 향한 굳은 각오를 전했다.
세계 무대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서정민 선수의 활약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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