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4 광저우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오는 2027년 제13차 TPO(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와 경상남도는 최근 2027년 TPO 총회 유치를 공식 선언하며 국제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TPO는 2002년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에서 설립된 국제기구로, 도시 간 관광산업 협력 및 교류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13개국 131개 도시와 57개 민간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를 비롯해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하동군이 회원 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광저우 국제관광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다양한 국가와 도시들이 참가해 관광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TPO 집행위원회와 중국 지역회의가 동시에 열려, TPO 홍보관 운영, 관광 설명회, 현장 시찰, 네트워킹 만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경남도 및 경남도 해외사무소와 협력해 TPO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 전략을 펼쳤다.
TPO 집행위원회와 중국 지역회의에 직접 참석해 각국 언어로 제작된 홍보 영상과 자료를 배포하고, 1대1 대면 마케팅을 통해 김해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
또한, TPO 공동 홍보설명회에도 참여해 TPO 회원 도시뿐 아니라 국제관광전 참가 관계자들에게 김해시의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TPO 홍보관 및 라운지 운영을 통해 회원 도시 간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24일 부산 영화의전당서 개최된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 현장에서 TPO 회원 도시들과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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