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수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21일 대동면 선착장에서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11.6t을 수매했다.
이번 수매는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어업 허가 또는 신고를 마친 어업인 및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업 과정에서 포획된 외래어종을 시가 일정 단가로 유상 수매하는 방식이다.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외래어종은 1kg당 4,000원, 포식성 어종인 강준치는 1kg당 2,000원의 단가가 적용된다.
수매량은 개별 계량을 통해 산정되며, 이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 시는 5,800만 원의 예산으로 총 23.8톤의 외래어종을 수매한 바 있으며, 올해는 예산을 6,000만 원으로 확대해 25톤 수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거된 어종은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사료나 비료 등으로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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