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외동 임호체육공원 내 체육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3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된다.

새롭게 조성될 체육센터는 지상 3층, 총면적 3,515㎡ 규모로, 25m 길이의 수영장(6레인)을 비롯해 소규모 체육관과 헬스장 등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올 초 모든 설계 및 건축 인허가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오는 6월 착공해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체육센터가 들어서는 내외동은 현재 약 7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표적인 주거 밀집 지역으로, 인근 주촌면 일대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육센터가 완공되면 내외동 주민은 물론, 인접한 주촌 신도시를 포함해 약 10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더  가까운 거리에서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민들의 여가문화 확산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지역 간 체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누구나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