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대표 감성 인구 시책인 ‘나는 김해솔로’가 따뜻한 결실을 보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커플이 오는 6월,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지난 5월 21일, ‘나는 김해솔로’ 3기에서 만난 예비부부 김모 씨와 유모 씨가 김해시청을 찾아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손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청첩장을 들고, 김해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예비 신랑 김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춘들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인연을 맺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는 김해솔로’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하는 청년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지금까지 총 92명의 청춘이 4기에 걸쳐 참여했으며,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공감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첫 결혼 커플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지난해 봄, 벚꽃이 흐드러졌던 ‘제3기 나는 김해솔로–벚꽃.. 체리블라~썸’ 편에서 처음 만나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따뜻한 인연을 이어왔다.
그 사랑은 이제,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더 깊어질 예정이다.
특히, 3기와 4기를 통해 탄생한 커플이 무려 9쌍에 이르는 만큼, 시는 2호, 3호 결혼 커플의 탄생도 머지않았다고 기대하고 있다.
‘나는 김해솔로’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고 안전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또래 간 소통과 공감의 기반 위에 건강한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역 자원과 연계한 감성 프로그램은 김해에 대한 정체성과 애향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나는 김해솔로’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로맨틱썸머링’이라는 이름으로 다섯 번째 만남을 준비 중이다.
또 한 번의 설렘이, 김해의 초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인구청년정책과 담당자는 “부부의 날인 5월 21일에 이런 기쁜 소식을 전해준 결혼 커플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김해시만의 특화된 6-패키지(만남-결혼-임신-출산-돌봄-주거) 지원으로 출생 희망 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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