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문득 쉬어가고 싶을 때.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다.
김해시는 도심 가까운 숲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 숲 여행’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작지만 깊은 쉼표를 선물하고 있다.
‘일상 숲 여행’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소박한 힐링 여행이다.
특히, 초여름의 숲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피톤치드와 음이온, 산소, 새소리, 따뜻한 햇살까지 자연이 주는 모든 위로가 가득하다.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분성산 생태숲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생태 숲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이들은 거품벌레 생태 놀이와 숲속 줄 놀이에 눈을 반짝이고, 부모는 그 속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배운다.
이달 들어 매주 100여 가족이 이곳을 찾고 있다.
성인을 위한 숲속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직접 찻잎을 따고 덖이는 ‘장군차 테라피’, 부부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우리 부부 연리목처럼’은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잠시나마 숨 쉴 틈을 선사했다.
곧 다가올 6월에는 모기와 여름을 주제로 한 ‘모기의 사생활, 여름을 지켜라’라는 색다른 체험도 준비 중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숲속 모험도 이어진다.
6월에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새들의 집, 우리가 찾아요’와 고학년을 위한 ‘물속 작은 세계, 수서곤충 탐험대’가 운영된다.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명의 이야기들은 교과서보다 더 생생한 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목재놀이가 어우러진 ‘모두를 위한 목재친화놀이터–감減탄炭놀이’가 한창이다.
조부모, 부모, 자녀가 한자리에 모여 놀이를 통해 유대감을 키우고 추억을 쌓는다.
어린이날 연휴에는 1,000여 명이 다녀가며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일상에 지친 당신, 오늘은 잠시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초록빛으로 가득한 김해의 숲이 조용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분성산 생태숲 누리집과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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