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운영하며,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 상반기에는 139개 농가에서 총 463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이제 농촌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2,208명에 달하는 결혼이민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 특성을 살려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타 지자체처럼 별도 공무원 해외 파견, 항공료 지원, MOU 체결 등의 재정 부담 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고, 동시에 농가와 근로자 간 유대감 형성도 강화됐다.
하지만 계절근로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브로커 개입, 무단이탈, 임금 착취 등 부작용이 나타나자, 시는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해 행정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채용된 인력은 5월 말부터 본격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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