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전국 최초의 공공 로봇 리퍼브 센터인 '한국로봇리퍼브센터'를 준공했다.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로봇 리퍼브 센터는 총사업비 221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106억 원, 민간 3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총면적 2,033㎡ 규모로 건립됐고, 운영은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로봇사용자협회에서 맡는다.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과 장비 구축을 마친 뒤 오는 10월 중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로봇 리퍼브’는 중고 로봇의 분해·정비·부품 교체와 시험, 인증 과정을 거쳐 신품 수준으로 재제조하는 기술로, 신품 대비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탄소중립과 첨단 고가자원 재자원화를 통한 순환 경제 활성화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 필수산업이다.
한국로봇리퍼브센터는 통합 성능 분석 장비인 ▲3D 로봇 동작 정밀 측정 추적장치 ▲로봇 전류 안전 시스템(전자파 적합성 검증) ▲구동계(모터, 감속기 등) 내구 성능 검증시스템과 함께 역설계 검증 장비인 ▲로봇·부품 형상 추출용 3D스캐너 ▲로봇 정밀 진단 산업용CT장비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올해는 내환경 성능 검증을 위한 ▲열충격 시험챔버(온도변화 충격시험) ▲항온항습챔버(온습도 극한 시험) ▲복합부식 시험기(부식 환경 모사 시험) 등이 추가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로봇리퍼브플랫폼(krc.or.kr)’을 시범 운영을 통해 관련 기업들은 지원 사업 정보 제공, 재제조 로봇 판매·보급, 이력 관리 서비스, 사후 유지보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다.
센터 이용과 로봇 리퍼브 문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로봇사용자협회(☎ 328-1800) 또는 로봇리퍼브플랫폼 FAQ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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