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주요 계곡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물놀이형 수경시설 65개소(공공 43개소, 민간 22개소)와 여름철 시민 이용이 많은 대청계곡, 신안계곡, 장척계곡 등 3개 계곡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 설치·운영(변경) 신고 여부 ▲수질기준 준수 여부 ▲시설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수질검사는 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수질이나 관리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개방을 중단하고, 개선 조치를 거친 후 재개방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계곡 물놀이 지역에 대해서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대장균 수치가 100mL당 500개체를 초과할 경우 즉각 이용을 제한하고, 현장에 시민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후 수질 개선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재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할 경우 다시 개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