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94 호 11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06월 11일 (수) 09:06

가야대역·봉황역 유휴 공간, 감성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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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도심 속 유휴 공간이자 시민들의 이동 거점인 경전철 역사 하부 공간에 대한 경관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전철 가야대역과 봉황역 하부 공간의 어둡고 노후화된 구조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주야간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사업비 2억 3,000만 원이 투입되며, 이달 중 디자인 설계를 완료하고 6월 착공,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사 하부 기둥의 디자인 도색, 벤치와 쉼터 조성,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 감성 문구가 담긴 채널 문자 설치, 노후 시설물 교체 및 바닥 디자인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2024년 김해시 경관계획에서 우선 시행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가야대역 하부 공간은 인근에 아파트와 학교, 공원이 위치해 있어 시민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시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소공원’을 주제로 벽면에는 시민의 일상을 담은 디자인을, 기둥에는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한 조명기둥을 설치하며, 별자리 고보조명 등을 통해 친근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봉황역은 해반천과 김해대로, 가야의 거리가 인접해 있는 개방감 있는 입지를 갖고 있다.

시는 ‘김해의 사계, 도심 속 자연을 투영하다’를 주제로, 김해 들판을 상징하는 황금색 배경에 매화꽃과 낙엽 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특히, 김해의 시목(市木)인 이팝나무의 사계절 변화를 특수 조명으로 연출해, 그 빛이 해반천 수면 위에 투영되는 야간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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