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진영역은 경남 서부권을 연결하는 핵심 철도거점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주요 교통시설입니다.

하지만, 진영역의 교통 환경은 수년째 개선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이용객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사 진입로는 폭이 협소하고, 픽업 차량과 택시, 시내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 공간에 몰려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동선이 명확히 분리되지 않아 차량들이 진입·회전·진출 과정에서 충돌 위험이 상존하며, 이로 인해 교통 체증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혼잡은 보행자 안전 문제로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진영역이 김해시의 관문이자 대외적인 상징 공간인 만큼, 이에 걸맞은 교통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진영역 제1주차장 내 조경 화단을 철거하고, 회전 및 진입 차선을 확보하여 운전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 ▲둘째, 주차장 입구 게이트를 이전하고, 중앙 분리대를 제거해 차량이 역사 앞에 진입하거나 빠져나가는 동선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것 ▲셋째, 택시 탑승 위치를 역사 출입구에서 다소 떨어진 지점으로 재배치하여, 택시 대기열과 버스 진입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할 것 ▲넷째, 현재 구조적으로 협소한 기존 평면 주차장을‘주차타워’로 전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