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인 ‘청년카페’ 3호점이 김해시농업기술센터 1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해형 청년카페’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소자본으로 실제 카페를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보증금 없이 연간 임대료가 약 150만 원 수준으로 저렴하며, 기본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운영 실적에 따라 1회에 한해 2년간 연장도 가능하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카페 ‘도담’은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황현정(27세) 씨가 운영을 맡았다.
황 씨는 전문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 청년으로, 음료 제조와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 카페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도담’은 총면적 42㎡ 규모의 소규모 매장이지만, 공공기관 방문객과 청사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해시는 2023년 말 시청 제2청사에 1호점을, 2024년 5월에는 장유다누림센터에 2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이번 농업기술센터점까지 총 3개의 청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 창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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