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친수공간에 연분홍빛 싱그러운 여름이 찾아왔다.
고요한 수면 위에 피어난 연꽃들이 초여름 햇살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발길을 조용히 이끈다.
이곳 연꽃밭은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청보리밭 인근 친수공간에 약 2만㎡ 규모로 조성한 것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6월 하순부터 개화를 시작하였으며, 연분홍과 흰빛의 꽃잎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꽃은 7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며, 꽃 사이를 가로지르는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면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평온함과 여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단다.
시민 이모(43) 씨는 “이맘때면 아름다운 연꽃을 보는 즐거움이 더해져 좋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농업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 350-6352~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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