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오는 8월부터 진영읍 본산리 일원의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본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 지역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와 도로의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으며, 특히 2011년과 2020년에는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김해시는 행정안전부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신청, 2022년 국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이 본격화됐다. 이후 실시설계 착수와 더불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관련 기관 협의, 주민설명회, 사전설계 검토,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최근 마무리한 상태다.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도비 90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현재 처리 능력이 부족한 배수펌프의 용량을 초당 12㎥까지 확충하고,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도로 대신 25m 길이의 교량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7월 중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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