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오는 9월 2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박물관 앞 잔디마당(진례면 분청로 17)에서 ‘박물관 가을밤 전통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전통가마 불 지피기, 소원 장작 태우기, 도자기 꾸미기 체험, 레크리에이션, 응모권 추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 신청은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팀(팀당 최대 5명)만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doja.gimhae.go.kr) 내 체험·교육 프로그램 코너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2,000원이다. 단, 미취학 아동과 만 65세 이상은 인원수에는 포함되지만 참가비는 무료다.
매년 짧은 시간 안에 마감되는 인기 행사인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참가자에게는 체험용 도자기 1인 1개와 팀당 소원 장작 1묶음이 제공된다. 다만, 먹을거리와 돗자리, 의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특별한 매력은 전통가마에서 사용된 숯을 활용한 바비큐다.
도자기를 굽던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경험은 흔히 누릴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 또는 전화(☎ 345-6037)로 문의하면 된다.
가을 저녁, 장작 가마가 피워 올린 온기 속에서 도자기는 숨을 쉬듯 완성되고, 소원은 하늘을 향해 빛처럼 번져간다.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올가을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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