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김해시수도박물관 전시공간 개선 사업에 나선다.

2019년 3월 문을 연 김해시수도박물관은 물의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고 수자원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수도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해왔다.

개관 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늘었고 특히 어린이 방문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전시설계를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계획보다 개편 범위를 넓혀 8월부터 연말까지 전시공간 개선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개선 사업은 1층 홍보관을 중심으로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전시시설을 설치하고, 최신성과 정확성을 갖춘 정보를 반영해 전시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수자원의 가치와 물 절약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실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한편,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해시수도박물관은 연말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