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단순히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삶까지 품어내고 있다.
길을 걷다 보면 함께 산책하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카페와 공원 곳곳에서 사람과 동물이 나누는 따뜻한 일상이 김해의 새로운 풍경이 되고 있다.
김해에는 3만 마리가 넘는 등록 반려견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이는 김해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심 속 공원과 산책로, 반려동물 동반 시설들이 하나둘 늘어나며,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더 가까이, 더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특히, 내년 봄, 김해는 '반려동물 테마공원'이라는 새로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인근 분산성 공원 부지에 조성 중인 이 공원은 반려견 놀이터, 휴게실, 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머물며 웃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약 1만 5천㎡ 규모로, 현재 공정률 80%를 넘어선 이곳은 내년 초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봄바람이 불어올 즈음, 이곳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며 새로운 추억을 쌓을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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