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가을, 시민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불빛처럼 빛났다.

김해시는 지난 9월 6일 김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7회 김해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민 원탁토론회는 2019년부터 매년 김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협력해 열려 온 시민 참여형 정책 발굴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정책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전 신청으로 선발된 시민과 사회혁신가, 퍼실리테이터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폐교 활용 방안, 다문화 지원 정책, 반려동물 지원 정책, 공유 냉장고 운영 방안, 공유 텃밭 운영 정책과 자유 의제 등 대표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각 의제별 문제점을 짚어내고 대안을 모색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힘, 이번 토론회는 그 시작을 알리는 따뜻한 울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