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103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09월 11일 (목) 09:32

새 단장 마친 김해와인동굴,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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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열기를 잊게 해 준 특별한 공간, 바로 지난 8월 1일 재개장한 김해 와인동굴이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만 4만 1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북적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방문객은 122%, 매출은 266%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광복절이었던 8월 15일에는 하루에만 4,000명이 넘게 다녀가며 개장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와인동굴 관람객만 3만 5천여 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니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와인동굴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여름에도 시원하다’는 점이다.

연중 16~18도를 유지하는 덕분에 에어컨 없이도 쾌적하다.

게다가 동굴 속을 걸으며 만나는 새로운 미디어아트 구간 ‘디케이브’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존의 아날로그 공간이 산딸기와 산딸기 와인을 주제로 했다면, 새로 문을 연 200m 구간은 영상 미디어와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이색적인 세계다.

덕분에 올여름 무더위를 ‘한(寒) 여름’으로 바꿔 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명소는 ‘플레이 피아노’(작은 사진)다. 동굴 속에 피아노라니, 이색적인 조합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누구나 건반을 두드려 연주할 수 있고, 포토존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Play me, 피아노 김해’의 일환으로 설치된 만큼,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지는 와인동굴 안, 시원한 공기와 어우러진 순간은 그 자체로 완벽한 여름휴가였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김해 와인동굴이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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