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권역별 특성과 역사문화자원을 반영한 광고물 부착 방지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그동안 가로등이나 전주 등에 설치된 방지판은 색상과 문양이 제각각이라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만족도도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도시 전체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권역별 고유성을 살릴 수 있는 표준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김해시를 중부·북부·서부·남부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서 출토된 유물 유형과 가야 문양을 활용해 상징 패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 특화된 디자인을 포함해 총 12종의 표준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달부터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예방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며, 민원 감소와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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