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외동 1285번지 일원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
내외동은 상업시설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복합 주거·상권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야간 통행량도 높은 곳이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다문화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이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방범 차폐막 설치, 태양광 표지병, 다국어 안내 표기 등 다문화 친화형 안전 디자인을 함께 도입했다.
또한 노후 담장을 정비하고 벽면을 새롭게 도색해 골목길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개선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명의 밝기와 디자인을 조정하는 등 생활 밀착형 방식으로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
시는 이번 안심 골목길 조성과 더불어 김해만의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 BI를 개발해 현재 디자인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범죄 예방 사업 전반에 통일된 이미지를 적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안전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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