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2일부터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실시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모든 사람과 주택의 특성을 조사해 국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통계조사다. 나도 조사요원으로 참여해 본 경험이 있다.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설명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딩동, 딩동…” 초인종을 누르면 처음에는 “인구주택총조사예? 그게 뭔데예?”라고 되묻는 분들이 많았지만 “김해시와 경상남도, 대한민국의 중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를 조사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을 드리면, “그런 게 있었군요?”라며 많은 시민이 기꺼이 협조해 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
조사 과정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발견해 시청에 알려 도움을 드린 일도 있었다. 통계를 위한 조사이지만, 이웃을 살피고 지역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 이번 조사도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길 바란다. 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누비며 애쓸 조사요원들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의 마음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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