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주기 전반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 10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구축 경과와 핵심 서비스 메뉴가 공유되고 실제 기능 시연이 진행됐으며, 정책 연계 방식과 정보 관리 체계,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둘러싼 실무 의견이 폭넓게 오갔다.

시는 시민 이용 흐름을 중심으로 설계한 원스톱 통합 구조를 통해 안내 위주의 정보 전달을 넘어 검색부터 신청까지 한 화면에서 이어지도록 했다.

플랫폼은 임신·출산, 육아·돌봄, 청년 지원 등 생애 주기 전반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간편 검색과 개인 상황에 맞춘 맞춤형 정보 제공, 부서별 신청 페이지 연계를 유기적으로 묶어 초행자도 길을 잃지 않게 돕는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자주 찾는 장난감 대여·반납 시스템과 주변 돌봄 자원을 지도로 보여주는 돌봄지도, 접수 일정과 행사 정보를 놓치지 않게 하는 정책 캘린더 등 생활 밀착형 기능을 전면에 배치했다.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위한 다국어 화면 지원을 포함해 정보 접근 취약계층을 세심히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공식 명칭은 시민 공모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 확정한다.

시민 대상 온라인 투표는 10월 22일까지 진행 중이며, 명칭 확정 뒤에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자 의견을 수렴·반영해 세부 기능을 다듬는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건소, 장난감도서관, 청년센터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안내물과 온라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해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