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9월 20일~21일 1박 2일간 진행한 '제6기 나는 김해솔로-설렘라이트:ON'에서 총 다섯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는 미혼 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 ‘나는 김해솔로’의 여섯 번째 여정으로, 김해한옥체험관과 봉리단길, 상동 매화공원 등 가을 정취가 깃든 명소를 무대로 펼쳐졌다.
요리 교실과 타로 체험, 가을 피크닉 데이트, ‘한옥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 24명에게 따뜻한 인연의 순간을 선물했다.
특히 참가자 각자의 연애·결혼관을 담은 ‘페어링 북’과 소통 전문가의 강의를 도입해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그 결과 마음을 나눈 다섯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첫째 날 자기소개와 1대 1 차담회를 통해 첫 만남의 어색함을 풀었고, 이어 ‘한옥의 밤’에서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이튿날 상동 매화공원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벗 삼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나누며 설렘 가득한 피크닉 데이트를 즐겼다.
만족도 조사 결과 ‘행사 전반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6%에 달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가을빛이 스미는 김해에서 마음과 마음이 닿는 순간이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켜졌다.
다음 설렘의 불빛이 어디에서 다시 피어오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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