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106 호 24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10월 21일 (화) 09:29

제27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청년어울림센터‘Station-G 북부’건립을 촉구합니다! 김해시의원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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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부동ㆍ생림면 지역구 시의원 김동관입니다.



본 의원은 청년어울림센터 ‘Station-G 북부’ 건립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년기본법」 제3조는 청년을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우리 시 청년 인구는 약 9만 3천 명으로 특례시인 창원을 제외하면 도내 최대 규모입니다. 그중 북부동은 1만 5천여 명에 달해 시에서 가장 많은 청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동 단위로도 전국 최상위권의 밀집도를 보입니다. 더욱이 두 개 대학까지 위치해 청년 유입과 활동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청년을 위한 거점시설이 전무하여 우리 시 청년정책의 최대 수요지인 북부동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입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 운영 중인 동상동의 ‘청년다옴’과 부곡동·삼방동의 ‘Station-G’는 연간 8,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방문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년다옴’은 청년축구교실, 반려견순찰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으며, ‘Station-G’는 ‘성장학교’와 ‘문화학교’를 중심으로 장유 센터는 문화예술과 네트워크 구축에, 삼방 센터는 취업 및 창업 지원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 마음 상담소’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 역시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각 자치구는 취약·위기 청년을 발굴해 ‘나눔냉장고 사업’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센터를 통해 즉석밥, 냉동식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계망 형성을 돕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존 센터들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우리 시 청년들의 높은 수요와 관심 또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가장 많은 청년이 거주하는 북부동에도 ‘Station-G 북부’를 건립하여, 청년들이 공정하게 지원받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청년어울림센터‘Station-G’는 잠시 머물며 숨을 고를 수도 있고, 새로운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도 있는 청년들의 ‘정거장’입니다. ‘Station-G 북부’의 건립은 바로 그 기회를 북부동 및 중부권 청년들에게도 열어주는 길이 될 것입니다.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 김해’를 함께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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