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도심의 대표 병목 구간인 외동사거리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외동사거리 혼잡교차로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외동사거리는 국도 제58호선과 지방도 제1042호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내외신도시·주촌산단·삼계지구를 잇는 핵심 축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이 길게 묶이며 시민 불편이 컸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내외동에서 주촌 방면 약 175m 구간에 가·감속차로를 추가해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는 1월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마쳤고, 6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사 완료 시 외동사거리 일대의 교통 흐름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내외동~주촌 신도시 방향의 신호대기 시간이 짧아져 통행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외동사거리 개선 사업과 더불어 내외신도시 진입로 확장, 주촌산단 우회도로 개설, 지능형 신호체계 구축 등 중장기 도로 개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차례로 마무리되면 외동사거리 주변 정체 해소와 도심 접근성 향상으로 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교통 불편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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