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한림 술뫼파크골프장에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겨냥한 18홀 코스를 추가로 조성한다.

시는 최상급 난이도와 코스 완성도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용객 편의시설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한림면 시산리 481번지 일원(2만 765㎡)에 전국 파크골프대회 전용 18홀을 새로 만든다.

새 코스에는 지형의 기복과 굴곡(언듈레이션)과 다양한 장애물을 도입해 경기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광장 확장·정비, 벤치·파고라·파라솔·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도 병행한다.

공사는 2026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림 술뫼파크골프장은 72홀 규모로, 우수한 잔디 컨디션을 강점으로 각종 대회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방문한 한 이용자는 “코스 구성이 다양해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라며 “적절한 난이도와 잔디 품질 덕분에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외지에서 원정 오는 골퍼도 많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술뫼파크골프장은 하루 평균 800~1,2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라며 “확장과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