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107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25년 10월 30일 (목) 09:14

“주민의 눈길이 방범의 든든한 울타리입니다”

김해시청스마트통합운영센터 파견경찰관 경감 권경숙

지난 10월 12일 금요일 오후 8시 10분경, 김해 동상동에서 성인 남성 3명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와 길가에서 한참 대화를 나눈 뒤, 한 명이 학생을 데리고 수정탕 옆 골목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12 종합상황실은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에 영상과 이동 동선 추적을 요청했다. 미성년자 유인 사건은 경찰이 신속하고 민감하게 대응하는 범죄라 빠른 조치가 필요했다.

영상에는 오토바이를 탄 남성 1명이 학생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고, 해당 영상은 즉시 112와 순찰차에 공유됐다. 경찰은 오토바이 차적과 편의점 이용 내역을 조사해 차주가 동상동 주민임을 확인했다.

형사들이 학생과 오토바이 차주를 만나 상황을 파악한 결과, 학생이 집에 들어가기를 거부해 차주가 집까지 데려다주고 자신은 마트에 들렀다가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지만, 김해시청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 그리고 시민분의 적극적인 신고가 큰 도움이 되었다.

시민의 관심과 신고가 김해시 방범 체계의 든든한 힘임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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