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1월부터 THC(총탄화수소·Total Hydrocarbons) 측정 장비를 활용해 악취 배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THC는 공정 과정에서 페인트·용제·연료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을 포함한 물질로, 악취 오염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지표다.
시는 관내 도장 관련 업종, 화학제품 제조업,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생산업 등 악취 민원이 잦은 2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은 사업장 배출구에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총탄화수소 농도를 THC 측정장비로 실시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후각 중심 점검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측정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업장에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방지시설 개선과 운영 관리에 대한 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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