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35년 김해시 공업지역기본계획의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노후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공업지역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비는 '도시 공업지역의 활성화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노후 공업지역을 산업정비형·산업관리형·산업혁신형 등으로 유형화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업종을 재배치하며, 환경관리를 강화하는 등 첨단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상 지역은 산업단지 등 계획적으로 조성된 지역을 제외한 용도지역상 공업지역으로, 관내 전체 공업지역 10개소(9.0㎢)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들 지역의 노후도, 미개발지 분포, 접근성, 업종 간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파급 효과가 큰 구역부터 시범적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정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뒤 기초조사와 유형별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주민열람과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업지역 정비구역을 최종 지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