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점검 의무에서 제외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제도권 관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소규모 단지의 안전 실태를 면밀히 살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생활 밀착형 안전 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용검사 후 15년 이상 경과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가운데 건축물관리법상 정기점검 의무가 없는 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건축사회의 전문가와 함께 20개 단지(37동)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별 현황과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점검 일정을 조정하고, 필요 시 추가 점검도 병행하는 등 맞춤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운영·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비상구 관리 및 소화기 상태 등 재난관리 대비 사항, 건축물의 균열 및 누수 여부, 단지 내 옹벽 및 급경사지의 안전 상태, 부대·복리시설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후에는 전문가가 지적한 사항과 개선 방안을 단지별로 상세히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방법과 예산 확보 방향 등도 함께 제시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공동주택과 ☎ 330-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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