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 겨울밤을 채우는 따뜻한 선율이 김해 곳곳에 울려 퍼진다.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올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선물한다.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이어지는 두 차례의 정기공연을 통해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겨울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27회 정기공연 ‘호두까기 &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로, 가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명작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색과 생동감 있는 연주는 관객들을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무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후반부는 마에스트로 어린이예술단의 ‘겨울 동요 메들리’가 이어지며, ‘겨울나무’, ‘겨울바람’ 등 익숙한 겨울 노래들이 따뜻하고 순수한 계절의 정서를 전달한다.
이어 청소년교향악단은 ‘Christmas at the Movies’, ‘O Holy Night’ 등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선보이며 공연의 감동을 더한다.
청소년교향악단의 깊이 있는 사운드와 어린이 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은 연말의 설렘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진 속 QR코드 또는 청소년교향악단 단무장(☎ 010-4848-2252)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어 12월 23일에는 같은 장소인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1회 정기공연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간다.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전상철)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합창과 성악이 조화를 이루는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민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소프라노 장은녕, 테너 김진훈 등이 함께해 한층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전반부는 소년소녀합창단이 들려주는 프리드리히 뮐러(Friedrich Möeller)의 작품 세계로 시작된다.
‘유쾌한 여행’, ‘푸른 들판’ 등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밝고 경쾌한 겨울 정취를 더한다.
이어 테너 김진훈과 소프라노 장은녕이 등장해 성악곡과 듀엣 무대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하고 풍성한 감성을 전한다.
후반부는 소년소녀합창단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로 이어진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들이 연달아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또한 무료로 진행되며,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사진 속 QR코드 또는 소년소녀합창단 단무장(☎ 010-2682-6971)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노래와 선율은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두 음악회가 전하는 작은 마법이 김해 시민들의 겨울밤에 은은한 빛으로 오래도록 머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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