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지난해 도서관 누적 이용객이 190만 명이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3만 시민이 평균 4번 정도 도서관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어 김해가 책도시임을 실감케 한다.
김해시는 미래 원동력이 도서관과 책 읽는 문화가 근원임을 염두해 두고, 도서관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독서진흥시책 개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53만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사회적 책 읽기 운동인 '김해의 책'은 해를 거듭할 수록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타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또한, 김해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품격있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며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102개 기관 1,162명이 김해시 도서관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해시를 다녀갔으며, 전국 최초로 5개 도서관과 36개 작은 도서관에서 81만여 권의 책을 대출ㆍ반납할 수 있는 '책두레 통합시스템'은 시민이 좀 더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출생과 동시에 책을 만난다
김해시의 도서관 정책은 책이 시민의 삶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좋은 예로 '북스타트'를 들 수 있다.
김해에서 출생을 하면 그 순간부터 책과의 긴밀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북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출생신고를 하면 '책꾸러미'를 나눠주고, 영유아때부터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베이비 마사지, 동화나라, 오감놀이 등 다양한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책으로 더 친근한 도서관
특히, 지난해에는 김해통합도서관 모바일서비스를 도입해 다양한 접근 경로로 도서관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책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 시스템도 갖췄다.
모바일 도서관은 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gimhae.go.kr) 로그인 후 전자책 도서관을 누르거나 모바일앱 '리브로피아'를 실행한 후 김해시전자책 메뉴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책을 품은 명품도시로서 도서관 정책에 있어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독서 인프라 구축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만족도를 더욱 더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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