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691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3년 11월 11일 (월) 11:36

김오랑 중령 추모비 건립을 위해

12ㆍ12 쿠데타 때 신군부에 맞서 싸우다 순직, 추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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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오랑 중령 추모비 건립을 위해1




1979년 12월 12일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에 저항하다 흉탄에 맞아 숨진 김오랑(당시 35세) 중령 추모비 건립이 고인의 고향인 김해서 추진된다.


활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 활천동주민센터 앞 동사공원에서 김오랑 중령 추모비 건립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김오랑 중령은 1944년 활천동에서 태어나 삼성초등학교, 김해중학교, 김해농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1965년 육군사관학교 25기로 임관했으며 정병주 특전사령관 비서실장을 맡고 있던 1979년 12ㆍ12 군사반란 때 사령부에 난입한 신군부 병력에 맞서 총격전을 벌이다 순직했고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다.


그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회에서 '김오랑 중령 무공훈장 추서 및 추모비 건립 건의안'을 발의했으며, 올해 민주당 민홍철(김해 갑) 국회의원이 다시 발의해 지난 4월 22일 통과됐다.


한편, 김해시는 최근 간부회의서 김해시장의 추모비 건립에 따른 행정지원 지시에 따라 추모 관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시민기자 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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