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24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10월 10일 (금) 17:24

법무보호후원 기업 제1호 탄생

한림면 화정산업 모범 출소자 갱생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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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보호후원 기업 제1호 탄생1






"저 같은 사람을 취직도 시켜 주시고 결혼도 생각할 수 있게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어주신 우리 사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매월 100만 원씩 저축하고 술도 끊는다는 약속 지킬게요."


출소 후 오갈 데 없이 떠돌던 양 모(남, 48)씨는 삶의 목표가 생겼다며 연신 싱글벙글이다.


얼마전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취업하면서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양 씨의 직장은 경남 지역 모범 출소자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후원하는 법무보호후원기업 제1호 화정산업(한림면 신천리)이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화정산업 김정건 사장은 "출소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생계형 범죄자들이 재범이 안되도록 사회가 이들의 자립을 도와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내일을 만들 수 있다."라며 "새로운 인생을 살기 원하는 출소자들은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화정산업은 출소자들이 내일을 꿈꾸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 시민기자 류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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