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3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6월 01일 (수) 08:17

빗물이 다시 지하수로

경남 최초 그린빗물인프라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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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물이 다시 지하수로1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시청 부지에 경남 최초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에서 이 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는 김해가 유일한데 더군다나 시립도서관까지 확대 시행하는 곳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다.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된 부작용으로 지하수 고갈, 도시 열섬화, 하천오염 등이 우려되는 김해시로서는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 시청 부지 공사가 완료되면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시립도서관 공사에 들어간다. 10월께 설계를 마무리하고 나면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 본격 착공,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은 빗물이 하천으로 그냥 흘러가게 하지 않고 도시에 갈린 바닥재를 통과해 땅 속으로 스며들게 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도시침수도 예방하는 저영향개발 사업이다.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빗물이 통과할 수 있는 투수포장을 하거나 식물재배 화분, 식생수로 등을 만들어 빗물이 최대한 지하로 스며들 수 있게 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물은 생명의 근원으로 보전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므로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저영향개발사업을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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