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22년까지 신규 청년창업농 103명을 목표로 청년농부 육성에 나선다. 시는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김해시로 귀농하는 청년농부들에게 농지구입 및 시설하우스 설치비 융자지원(최대 3억 원, 연 2%)과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의 영농정착자금을 지원한다.

   김해로 귀농 후 초기 정착에 애를 먹었던 3년차 청년농부 안국진(36세)씨도 작년 청년창업농에 선정 된 뒤 융자 지원을 받아 농지를 매입하고 시설하우스도 설치하는 등 블루베리 부농이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사업비 172억 원 가량을 투입해 김해청년농부 육성사업,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사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농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시장은 "최근 청년실업 및 경기침체 등 다양한 이유로 농업분야 창업 및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라며 "도시의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고 귀농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잘사는 희망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