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40 호 19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2월 11일 (금) 09:49

가야시대 토성 발굴

봉황동 유적 남쪽 봉황토성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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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시대토성 발굴 현장 사진

국가사적 제2호 봉황동유적 남쪽에서도 가야시대 토성(봉황토성)의 내ㆍ외벽이 일부가 발굴됐다.

지금까지 남쪽 토성의 범위는 추정만 하던 상황이어서 이번 발굴은 봉황토성의 위치 비정(比定)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번 조사구간에서 확인된 성벽의 바닥 너비는 13.1m, 상단 너비는 8.6m이며 남아 있는 성벽의 높이는 내벽부 0.9m, 외벽부 1.7m 정도이다.

외벽의 돌이 15단 정도 덮여 있고 내벽은 돌들이 5단 정도 남아 있다.

가야시대 생활유적인 봉황동 유적을 중심으로 토성의 흔적이 발굴되기 시작하면서 학계는 서민, 귀족, 왕의 생활 터전을 타원형의 토성으로 보호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론해 시는 왕궁터 등의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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