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2일간 “시민에게 온(On) 책”을 주제로 진영한빛도서관에서 ‘2021 김해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 읽는 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김해시는 올해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전면 온라인으로 축제 방향을 정했다.

김해시는 독서대전 행사 중 동네책방, 도서관 등 독서관련 기관/단체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은 열지 않고, 개막식, 강연, 공연은 유튜브 ‘책읽는도시김해’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 전시는 자유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든 누구나 안전하게 독서대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10월 15일(금) 오후 2시, 개막행사는 소리향기 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독서대전 홍보대사 록 보컬리스트 정홍일의 책 읽기 퍼포먼스·축하 공연, 개회사/축사, 김해 독서문화상 시상으로 구성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개막행사 특별 강연자인 정유정 소설가를 시작으로 △유설화 그림책 작가의 ‘유설화 작가와 함께 보는 그림책’ △황정은×김선영 작가의 북토크 ‘연년세세 이어쓰기’ △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 작가 김누리 교수의 ‘김누리 교수와 함께하는 일곱 분 토론’, △웹툰작가 마인드C의 ‘사람을 움직이는 만화, 웹툰이야기’ 등 5개를 마련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 음악회 ‘어린왕자’ 공연을 마련되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독서대전 전시 행사는 ‘2011~2021 기적의도서관 그리고 건축가 정기용 展’와 ‘김원일 작가 특별전’을 김해기적의도서관과 진영한빛도서관에서 각각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자 독서대전 관련으로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시민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독서대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책과 독서의 즐거움으로 위로와 행복을 전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되어 아쉽지만 좋은 계절에 책과 함께 좋은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해독서대전 홈페이지(https://lib.gimhae.go.kr/festival.web)와 책 읽는 도시 김해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bookcitygimhae2007)를 통해 각종 이벤트와 세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