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86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22년 04월 11일 (월) 10:08

김해시의원 안선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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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주촌면, 진례면, 칠산서부동, 장유1동 지역구 시의원 안선환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환경단체나 지역주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협의로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여 진행했으면 합니다.



  최근 모 언론사에서는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환경단체가 도심 생태축을 훼손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환경단체와의 갈등이 우려된다고 제기했습니다. 지역개발과 환경보존은 양날의 칼로써 도시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최근 10여 년간 급속한 도시화 진행에 따라 산업단지 및 택지를 조성하고, 정주하는  시민이 증가하여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이에 발맞춰 도시 기능이 보다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가야역사문화 도시의 중심, 해반천, 율하천 등 지역 곳곳의 하천정비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도, 체육시설 등 시민 여가공간 등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삶의 품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중・대형 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용 안전성, 소득 증가율, 우울증 발생률, 이혼 빈도, 생활 환경 등을 분석해 “행복지수”를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정서적・신체적 웰빙, 일자리와 소득, 커뮤니티 및 자연환경 등이 주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도시는 다양한 관점에 따라 달리 판단될 수 있겠으나, 본 의원이 생각하는 행복한 도시는 특정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닌 도시기능이 분산되고, 인간 중심의 환경친화적인 도시, 인간의 생활 속에 도시 기능이 제 역할을 다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이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혁신, 분권, 균형발전 등을 추구하는 도시구조와 우리시 2035년 김해도시기본계획의 목표 중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공간구조 체계로 정비, 친환경 세이프-에코 시티 조성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우리시 도시기본 계획에 따르면, 도시공간 구조상 동지역(경전철라인)과 주촌을 중심으로 하는 1도심과, 진영과 장유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2부도심을 중심축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문지구, 진례시례지구, 삼어지구, 삼계나전지구, 무계지구, 내동경운지구 등 크고 작은 도시개발 계획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시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도시개발을 위한 중장기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사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과의 마찰을 겪게 되곤 합니다. 또한 주먹구구식의 난개발을 막아야 합니다.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등 관련 이해단체들에게 도시개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분히 제공하여 정보의 비대칭을 막고, 밀접한 소통을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시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도시기능의 체계적인 연계와 기능을 분담하여 시민의 생활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우리시 전체의 균형발전, 효율적인 도시행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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