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17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3월 09일 (목) 17:11

김해시, 정부·경남도 통합돌봄 공모 동시 선정

국·도비 22억여 원 확보 컨설팅 거쳐 5월부터 본격 추진

김해시가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의 지역사회통합돌봄 공모 사업에 모두 선정돼 국·도비 22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먼저, 시는 의료·돌봄 분야 서비스 간 연계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17억 5,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조직 개편을 통한 전담인력 확충, 민·관 네트워크 구축, 통합돌봄 조례 제정 등 사업의 전달 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ICT 건강돌봄센터 운영, 고령자 미래형 주거공간 '가야이음채' 조성 등 김해시만의 특화사업을 개발해 돌봄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해부터 돌봄팀의 노인복지과 부서 이동으로 나눠진 노인 돌봄 사업을 연계·통합 운영하는 원스톱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퇴원 환자 회복 지원을 위한 중간집 운영, 통합 방문간호센터 운영, 협력의료기관 방문 의료서비스 활성화, 공공의료기관 퇴원 환자 연계 플랫폼 활성화 등 재가 의료 서비스 분야를 신규 추진 및 강화함으로써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통합돌봄 시범 사업은 만 75세 이상 돌봄 필요도가 높은 노인을 중심으로 대상자의 욕구에 적합한 보건의료, 주거안정, 요양돌봄, 일상 생활지원 등 포괄적 돌봄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의 컨설팅을 거쳐 5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경상남도의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본 사업은 2019년~2022년 추진한 '커뮤니티케어 시범 사업'을 마무리하고 권역별 주거, 보건 의료, 요양 돌봄 등 지역별 특화된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 시범 사업이다. 김해시를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경상남도와 보건복지부의 통합돌봄 시범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노인 의료, 돌봄 체계를 구축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는 동시에 통합 돌봄 전국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