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19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23년 03월 31일 (금) 09:35

김해 거주 외국인 세무 고충 덜어드려요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내 상담 창구 마련 세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민원 적극 해소

비주얼 홍보

  • 외국인 납세자 세무상담 서비스 시작

김해에 거주하는 외국인 A(34세) 씨는 최근 자동차세 체납으로, 번호판 영치 안내를 받았다.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아본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그는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찾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김해시 납세자보호관은 지방 세무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은 외국인 지방 세무 상담과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해 외국인 납세자를 위한 지방세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매월 세 번째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락로 81 아이조이빌딩 6층)에서 상담 창구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에는 4,000가구가 넘는 다문화가족과 2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고용노동자 이외에도 음식점, 도·소매, 이·미용 서비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들이 경제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시는 다변화된 사회구조 속에 외국인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 세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아 지방세 상담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

박준규 납세자보호관은 "외국인 지방세 상담 서비스는 지방세무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납세자 권리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외국인도 김해시민으로서 지방세무 집행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