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1053 호 29페이지기사 입력 2024년 04월 01일 (Mon) 09:48

김승태 독립 운동가 조순남 여사의 내방 가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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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한글박물관  ‘김승태만세운동가’

1919년 3월 30일 밤 10시를 깃점으로 김해 지역에서 최초로 만세 시위가 전개되었다.

 김승태 독립운동가는 1919년 4월 12일 장유 무계리 장터에서 선두에 서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 만세 시위에 앞장선 애국지사이다.

'김승태 만세운동가'는 장유 만세 운동을 주도한 김승태의 모친인 조남순 여사가 1년에 걸쳐 직접 보고 겪은 실상들을 ‘내방 가사’형식으로 기록한 문서이다. 

내방가사는 조선시대 양반 집안의 부녀자들 사이에 유행한 가사로  <김승태 만세운동가>는 장유 지역에서 발생한 독립운동의 배경과 아들 김승태의 행적 대한 칭찬과 독려를 여성의 따뜻하면서 강직한 필체로 기술되어 있다.  

이 시대의 내방 가사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당시 여성들의 독립운동 참여 방식이고, 하나는 기록이 갖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매년 김해 독립운동의 신호탄인 장유 지역에서는 만세 운동가 선양 및 선행 학습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애국심 함양과 지역의 역사 의식을 고추 시키고 있다.

-정창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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