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미 올해초 '2014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김해시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국가기반재난 등 분야별로 안전관리 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로재난, 시설물 재난, 유독물 및 환경오염 사고, 산업재해 등 사회재난 대책을 수립해 유사 시 김해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체계적인 재난 대처에 들어간다.

긴급 구조 통제단 운영

김해시는 재난ㆍ사고의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김해시 긴급 구조 통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소방서장을 통제단장으로 하고 김해시 관계 부서와 경찰서, KT 김해지점, 한전, 가스공사 등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재난ㆍ사고 발생 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서게 된다.

CCTV 관제 김해365안전센터 운영

김해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의 치안, 교통, 환경, 재난상황 등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김해365안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어린이 안전, 주ㆍ정차 단속, 재난감시, 초등학교 주변 등 8개 분야 총 997대의 CCTV를 경찰 2명, 관제요원 36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최근까지 폭력, 청소년 비위 등 75건의 범죄 예방 및 사건을 처리했고, 82건의 영상자료를 경찰에 제공해 범죄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예방 중심의 행정 집중

김해시는 재난ㆍ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예방대책도 철저하게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매월 4일을 전후해 재난 취약시설을 일제 점검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5월 25일을 '방재의 날'로 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방재교육과 훈련,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빙기와 하절기ㆍ동절기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조직 정비, 물자 및 자재 비축 등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53만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 김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