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77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4월 01일 (금) 11:20

이것 하나면 습지생태 완전정복

내달 5일부터 ‘화포천 아우름길 스탬프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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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하나면 습지생태 완전정복1

                                          한림면에 위치한 화포천습지
 선사시대 이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천형 배후습지이다. 해마다 큰기러기와 천둥오리 등 45종의 야생조류가 이곳을 찾는다. 학창시절 교과서를 보며 알 듯 말 듯 지나친 적이 있다면 직접 습지생태를 체험해보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화포천 아우름길 스탬프투어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스탬프투어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4월 5일부터 시작되는 화포천 아우름길 스탬프투어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화포천 주변에 있는 명소 열 곳을 둘러볼 수 있는 가이드인 셈. 선정된 곳은 크게 봉하마을과 화포천습지를 걷는 A코스와 벚나무길, 메타세콰이아길, 이팝나무길을 걷는 B코스로 나뉜다. 
 전체 15.8km, 예상소요시간은 5-6시간이다. 화포천 아우름길 스템프투어는 생태학습관에서 배부하는 스탬프 북에 명소의 도장을 찍는 방식인데, A코스에서 6개, B코스에서 4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열 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습지의 풍경이 담긴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 것. 뿐만 아니라 스탬프 북은 컬러링 북의 형태로 제작돼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포천 인근의 명소들을 아우른다 해서 붙여진 아우름길. 햇살 좋은 봄날 걸어보자. 습지생태를 이해하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이다.
                                                                                                                                                          시민기자 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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