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9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3월 02일 (목) 09:47

10월부터 가상현실 관광이 시작된다

3월 사업 수행 업체 선정, 개발 후 시범 운영 10월부터 본격 서비스, 증강현실ㆍ가상현실 도입

비주얼 홍보

  • 10월부터 가상현실 관광이 시작된다1
 올해 10월부터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거대한 게임의 무대로 변신한다.
 테마파크 주요 지점에 설치된 비콘(근거리 무선 통신장치)으로 스탬프 알림을 받고, 알림 장소에 해당 앱을 비추면 가야 유물 스탬프를 획득하는 'AR 가야유물 스탬프 투어'가 본격 운영되기 때문이다.
 획득한 유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며, 스탬프를 모두 찾으면 기념 홍보물을 받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
 김해시는 올해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이색 체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AR(Augmented Reality)은 최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포켓몬고'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로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치게 해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반면에 VR(Virtual Reality)은 이미 만들어 놓은 고해상도 3차원 이미지를 HMD(머리에 쓰고 보는 디스플레이 기계)를 통해 직접 눈으로 봄으로써 자신이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기술이다.
 시는 가야테마파크에는 AR 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낙동강레일파크에는 VR을 접목한 관광 홍보 영상을 제공해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관광지 안내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위해 영어, 중국어까지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지 안내 모바일 앱은 관광지 매표소부터 주요 지점별로 설치된 비콘을 통해 관광 해설사 없이도 추천 관람코스를 따라 상세 설명을 보거나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AR 기술을 극대화 시켜 보여주는 스마트 미디어 기기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실감나는 AR 영상을 연출, 재미와 웃음도 선사할 계획이다.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에 가면 AR 트릭아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동굴 안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 여기에 AR 기술을 입힌 'AR 트릭아트 모바일 앱'을 제작해 기존 작품에 해당 앱을 비추면 작품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고, 이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에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최신 ICT 기술을 이색적으로 체험할 수 잇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첨단 관광 콘텐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3월에 사업 수행 업체를 선정해, 콘텐츠 개발과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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